빵터지다
방부제 없는 우리밀 소금빵과 진심이 담긴 커피, 작지만 깊은 베이커리 한 잔
요즘 빵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점점 입소문 타고 있는 재료, 바로 우리밀.
하지만 매장에서 이 ‘우리밀’을 정성껏 다뤄 직접 매일 아침 굽는 곳은 흔치 않다.
양재동에 사는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된 곳으로 드디어 다녀오게 됐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조용한 골목길에 자리한 작은 베이커리 ‘빵터지다’는
그 이름처럼 건강한 빵과 커피에 진심인 공간이다.
우리밀 100%, 천연효모, 저온발효.
이곳은 단순히 건강을 내세우는 콘셉트가 아니다.
정말로 모든 빵에 우리밀을 사용하고,
천연효모를 넣어 1박 2일 이상 저온에서 발효하는,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바로 느껴지는 ‘차이’가 있는 그런 집이다.
진열대 속 건강한 매력
이날 준비된 빵들은 다음과 같았다.
• 모카번 소금빵
• 단짠 소금빵
• 커피번 소금빵
• 우리밀 무화과 호두 통식빵
• 100% 앉은뱅이 토종밀 감자뉴 통식빵
• 호두 크럼블 흑임자 파운드
• 언두샐러드 소금빵
• 수제 쿠키 & 단호박 크림빵 등 시즌 한정 메뉴도 등장!
그중에서도 단연 인기가 높아 보였던 건
모카번 소금빵과 단짠 소금빵.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면서 소금 결정이 톡톡 터지는 그 식감에
건강함이 더해진 맛이라 “계속 손이 가는 빵” 그 자체였다.
냉침 밀크티와 딸기, 블루베리가 올라가 있는 컵케익
달달하고 부드러운 컵케익과 향긋한 밀크티가 너무 잘 어울렸던 날
피곤함이 사라지는 맛이었다.
매장 곳 곳에 빵터지다에서 만드는 빵들에 대한 안내문이 있었다.
가게 입구에는
“방부제 NO, 인공색소 NO, 화학첨가제 NO”
그리고
“YES! 우리밀, 천연효모, 천연발효”
라고 적힌 간판이 자랑스럽게 세워져 있다.
따뜻한 공간 속 감성 디테일
실내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매력으로 가득하다.
화분과 그림, 베이킹 책이 놓인 선반,
그리고 작은 테이블과 레이스 커튼.
모든 게 “빵에 집중하라”는 듯, 조용하고 평화로운 무드를 자아낸다.
사장님의 손글씨 안내문 하나하나에서도
“부드럽고 속이 편한 빵을 만들기 위한 꾸준한 연구”의 진심이 느껴진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모카번 소금빵은 커피와 너무 잘 어울렸다.
특히 냉침 밀크티와 복숭아우롱 에이드는
소금빵과의 조합으로도 인기 많다고!
희루는 이날 모카번 소금빵 + 아이스 아메리카노 조합으로 깔끔한 티타임을 완성했다.
빵터지다 커피와 차 메뉴
• 아메리카노 3.3 / 3.8
• 카페라떼 4.1 / 4.6
• 바닐라라떼 / 카라멜마키아토 5.1~5.6
• 냉침 밀크티, 복숭아우롱 에이드 5.9
• 무농약 수제 탱자차 5.3 / 5.8
방문 정보
영업시간 08:00~20:00 (매주 일요일 휴무)
주소: 서울 서초구 동산로16길 10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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