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호와 조선소가 만나는 곳, 속초의 숨은 공간
동그란책
청초호를 따라 바람 부는 길을 걷다 보면,
갑자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공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곳은 바로 칠성조선소,
그리고 그 안에 자리한 감성 책방이자 소품샵, ‘동그란책’입니다.

청초호와 조선소가 만나는 곳, 속초의 숨은 공간
3년 전 방문했던 칠성조선소에 다시 들렀습니다.
그때는 조선소 건물을 개조한 카페가 인상적이었는데,
지금은 그 자리에 새로운 얼굴, ‘동그란책’이 자리 잡고 있었어요.

칠성조선소의 오래된 건물

카페는 근처 새로 지어진 건물로 이전했고,
기존 건물은 이제 감성과 책, 그리고 소품이 가득한 편집숍으로 변신!
칠성조선소 외부 전경

동그란책, "완벽하지 않은 동그라미"
동그란책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그림책 서점이자
키링, 양말, 문구류 등 지구를 생각하는 제품들을 모아둔 감성 편집샵이에요.


그림책 진열장


“3년 전, 이곳은 조선소의 정취를 살린 작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그때의 기록이 궁금하다면 👉 2022년 속초 칠성조선소 방문기 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천천히, 조용히 둘러보는 소품천국
평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귀엽게 진열된 양말, 키링, 가방, 소품들…
📍양말을 들었다 놨다, 또 들었다 놓고…
결국 "이제 그만 사야지" 했지만… 나도 모르게 마음 속 장바구니에 담긴 귀여움들 🧦


동그란책 가는 길 & 운영 정보
- 주소: 강원 속초시 중앙로46번길 45 (교동 664-324)
- 찾아가는 길: 칠성조선소 안, 오른쪽 흰색 주택 건물
- 운영시간:
- 화~일: 11:30 ~ 18:30
- 월: 11:00 ~ 17:00
- 전화번호: 033-673-2309
- 인스타그램: @a.round.book
- 반려동물 동반 가능 🐾

벽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어요.
“완벽하지 않은 동그라미”
어딘가 조금씩 비뚤어진 모양도,
충분히 아름답다고 말해주는 그 공간의 분위기.
가만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말랑해졌어요.

다음 편 예고!
‘동그란책’을 나오면 바로 옆에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는 칠성조선소 카페가 기다리고 있어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청초호 뷰 카페를 소개해드릴게요. ☕🌊

칠성조선소는 실제로 배를 만들던 곳이었고,
그 흔적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속초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어요.



카페로 이동하며 다시 한번 둘러보는 칠성조선소의 오래된 건물들



칠성조선소의 외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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