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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속초 우동당 + 청초호 산책] 따뜻한 국물과 바람을 마신 하루

by 희루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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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우동당 + 청초호 산책

속초여행 3일차, 바쁘게 움직이는 여행보다 ‘천천히, 그리고 여유롭게’를 택했다.
그 첫걸음은 속초해변 근처의 인기 우동집 ‘우동당’이었다.

속초 우동당 외관
속초 우동당

🍜 속초 우동 맛집, 우동당 방문기

성수기엔 웨이팅 필수, 비수기엔 바로 입장 가능!

속초 우동당은 자가제면으로 만든 쫄깃한 면발과 깊은 국물 맛으로
연예인도 다녀갔다는 웨이팅 맛집이다.
하지만 비수기의 아침 시간대, 바로 입장 성공!

카레밥

서비스로 나오는 카레밥도 별미! 요청 시 리필도 가능하다.

튀김우동

🍤 새우튀김 온우동 후기 – 여행 중이라 괜찮아~

드디어 우동이 나왔다!
튀김은 되도록 피하려 했지만… 여긴 속초고, 난 여행 중이니까~

큼직한 새우튀김이 우동 위에 딱 올라가 있고,
국물은 시원하고 깊은 맛이 느껴진다.
그리고 이 집의 우동면은 독특하게 납작한 스타일!

자가제면이라고 하는데,
면이 쫄깃쫄깃해서 씹는 식감이 정말 좋다.

속초 우동당 튀김우동

먹다 보니,
“시그니처 메뉴인 붓카케 우동도 시켜볼까?”
라는 고민을 진지하게 했지만…

너무 배가 불러서 결국 포기… 😭
다음 속초 방문 땐 꼭 붓카케 우동 먹고 말 거야!

그리고 이 집 우동은 튀김우동이지만 국물이 살짝 다른 느낌이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우엉튀김 때문이었다!

은은한 향이 도는 우엉튀김이국물에 깊이를 더해주고,
내 입맛엔 너무 잘 맞아서 만족도 ★★★★★

속초 우동당

📝 속초 우동당 메뉴 총정리

🍤 메인 메뉴 (우동)

단새우 붓카케 짭쪼롬한 단새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붓카케 우동 (9월까지 적새우 변경) 13,300원
문어 붓카케 싱싱한 문어가 들어간 붓카케 우동 13,300원
노바시 온우동 바삭한 새우튀김 + 속초 바다의 깊은 온육수 13,300원
노바시 붓카케 바삭한 새우튀김 + 단짠의 붓카케 13,300원
카키아케 온우동 야채튀김(카키아케)과 온육수의 조화 12,300원
카키아케 붓카케 고소하고 바삭한 야채튀김 + 붓카케 12,300원
니쿠 온우동 일본식 소고기 조림 + 온육수 (신메뉴) 13,300원
니쿠 붓카케 소고기 조림과 붓카케의 만남 (신메뉴) 13,300원
붓카케(비빔우동) 우동당 시그니처! 쫄깃한 비빔우동 7,800원
전복 붓카케 전복장을 얹은 프리미엄 붓카케 (한정) 13,300원
토로로 붓카케 갈은 참마(토로로)를 곁들인 붓카케 13,300원
온우동 우동당 기본 온우동 7,800원
어묵꼬치 우동 고급 어묵꼬치와 함께하는 온우동 12,300원
유부 우동 유부를 곁들인 따뜻한 온우동 12,300원
카레 우동 매콤하고 부드러운 카레와 우동의 조화 12,800원


🍱 사이드 메뉴

수제 돈까스 부드러운 육질의 정통 돈까스 9,900원
치킨 가라아게 순살 닭튀김, 바삭하고 담백 5,300원
수제 유부초밥 (2P) 고기, 야채 듬뿍! 3,900원
어묵꼬치 따뜻하게 즐기는 어묵 한 입 4,500원
카키아케 (야채튀김) 바삭한 야채튀김 4,500원
노바시 (새우튀김 1EA) 통통하고 바삭한 새우튀김 2,800원
배따라쯔께 백단무지, 입가심에 딱 1,900원
수란 붓카케와 함께 먹으면 고소함 UP 1,000원

🍥 추가 토핑

전복 5,500원
문어 5,500원
단새우 5,500원
니쿠 (소고기) 5,500원
반숙 계란장 2,000원
유부 (1장) 4,500원

속초 우동당 내부

✔ 실제 후기

국물은 깔끔하면서 깊은 감칠맛
우동면은 납작한 자가제면 스타일로 쫀득쫀득
바삭한 새우튀김과 향긋한 우엉튀김이 인상 깊음
가성비도 나쁘지 않은 편

청초호
청초호

🌿 청초호 산책 포인트 – 바람 따라, 풍경 따라 걷는 길

우동당을 나와 도보로 향한 청초호.
도심 한가운데 펼쳐진 호수의 고요함은,
마치 속초라는 도시가 잠시 멈춰 숨을 고르는 듯한 기분을 들게 했다.

청초호
조용히 시간을 머금은 감성 벤치

산책은 청초호수공원 입구에서 시작했다.
잘 정비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요트 선착장이 나타나고, 멀리 조도 표지판으로 시선이 가기도 했다.

청초호 바이킹

바람에 살짝 흔들리는 작은 배들과,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듯한 낡은 바이킹오래된 간판들,
그리고 아무도 앉지 않은 감성 벤치까지.
모든 것들이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청초호 요트

청초호

 

청초호

청초호

걷는 길 끝에는 청초정으로 이어지는 나무 데크길이 펼쳐져 있다.
왼편으로는 설악산의 설경,
오른편으로는 도시의 일상이 어우러지는 풍경이 겹쳐 보이며
속초라는 공간이 얼마나 다채로운지 다시금 느끼게 해줬다.

청초호

바람은 세차게 불었지만,
하늘은 맑고 푸르렀고,
걷는 동안 어느새 머리는 맑아지고 마음은 가벼워졌다.
그냥 걷기만 했을 뿐인데, 한참을 바라보았을 뿐인데,
왠지 모르게 위로받은 기분.

청초호

멀리 보이는 설악산 설경과 호수가 너무 아름답게 보였다.

청초호
청초호

모자가 날아갈것 같은 세찬 바람이 불었지만 시원했던 산책길

청초호
청초호수공원

청초호 주변 산책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칠성조선소로 향했다.

청초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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