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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파도처럼 흐르던 속초의 오후
조용한 교암리의 고요를 지나,
나는 다시 도시로 돌아왔다.
속초의 해변은 여전히 잔잔했고,
그 잔잔함 속에서 봄바람이 스쳐갔다.
바다를 따라 걷는 길,
곳곳에 서 있는 조형물들과
파란 하늘 아래 멀리 보이는 속초아이.
속초해변의 다양한 조형물
속초해변 초입에 있는 파도 같은 조형물,
여기선 꼭 한 장 찍고 가야 할 것만 같았다.
멀리 떠 있는 '조도'가 참 인상적이었다.
고요함 속에서도 존재감을 잃지 않는,
마치 오늘의 나처럼.
잔잔한 속초 바다는
비수기 평일에만 느낄 수 있는 조용한 호흡으로
나를 다독여줬다.
방파제를 따라 걷다 보니
대게 모양 조형물, 하트 나무 같은 귀여운 디테일이
소소한 웃음을 주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보이던 속초아이.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바닷가 대관람차.
언제 보아도 동화 속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속초아이 운영정보
- 운영시간
월~금, 일요일: 10:00 ~ 20:00
토요일: 10:00 ~ 21:00 - 요금
대인(8세 이상): 12,000원
소인(36개월~2019년생): 6,000원
속초시민: 6,000원 (신분증 지참 필수)
경로(65세 이상): 9,000원
단체(20인 이상): 9,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 공식 인스타그램 👉 @sokchoeye
속초라는 도시 안에서
이토록 잔잔하고 반짝이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그건 작은 기적 같았다.
그래서 오늘도, 기록해두기로 했다.
빛나는 순간은, 언젠가 다시 빛날 테니까.
속초라는 도시 안에서
이토록 잔잔하고 반짝이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그건 작은 기적 같았다.
그래서 오늘도, 기록해두기로 했다.
빛나는 순간은, 언젠가 다시 빛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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